짚신장수와 우산장수 아들을 둔 할머니가 살았습니다.
할머니에게는 커다란 고민이 하나 있었습니다. 함께 장사를 나갔는데도 날씨에 따라 두 아들의 표정이 달랐기 때문입니다.
맑은 날에는 짚신을 많이 판 짚신장수 아들이 기쁜 얼굴로 돌아왔지만, 우산을 조금밖에 팔지 못한 우산장수 아들은 슬픈 얼굴로 돌아오곤 했습니다.
날씨가 궂은 날은 정반대였습니다.
할머니는 언제나 슬플 수밖에 없었습니다.
하루는 곁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손자가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.
“에이, 할머니는 바보야. 기쁜 일만 생각해 봐요. 맑은 날에는 짚신을 많이 팔아서 좋고,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을 많이 팔아서 좋잖아요. 얼마나 기뻐요!”
손자의 말에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. 맑은 날은 맑아서 좋고, 비가 오는 날은 비가 와서 좋다고 생각하기 시작한 할머니는 비로소 시름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.
모든 일은 자신이 어떤 마음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.
기쁘게 생각하면 기쁘고, 슬프게 생각하면 슬프게 되는 것이죠.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기보다, 이 일로 인해 내가 성장하고 깨닫는 것이 무엇인지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펴보세요.
그대의 마음을 웃음과 기쁨으로 감싸라. 그러면 천 가지의 해로움을 막아주고 생명을 연장시켜 줄 것이다. – 윌리엄 셰익스피어-
출처:지혜가 열리는 나무
2019, 04, 대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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